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8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정황 초단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8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1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70년에 전년 준비해 60대에서 168% 늘어났고, 50대에서도 142% 상승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70대는 182%, 80대는 164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상품권소액결제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돈이 늘어났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3%로 최대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50대(121%), 70대(104%), 20대(87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30대(91%)와 50대 이상(107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7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5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50대(107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(80%), 80대(77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COVID-19 유행 직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30대에선 1위(2018년)에서 7위(206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80대에선 10%, 60대에선 90% 증가했다.